계명대 화학공학과 졸업생 최진원 씨가 2025년 가을학기 미국 화학공학 박사과정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최 씨는 2024년 미국 화학공학과 순위에서 각각 7위와 19위를 차지한 University of Delaware와 North Carolina State University(NC State)에서 동시에 박사과정 합격 통지를 받았다.
 

  현재 뉴욕주립대학교(Stony Brook University - SUNY) 석사과정 중인 최 씨는 두 대학으로부터 전액 장학금 지원을 약속받아 더욱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뤄냈다. 그의 성공 비결은 학부 시절부터 쌓아온 연구 경험에 있다. 최 씨는 계명대 변홍식 명예교수 연구실에서 연구를 시작하며 학문적 기반을 다졌고, '변 교수님의 지도 덕분에 연구자로서의 꿈을 구체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수도권 외 지역 대학 출신으로서 유학 준비의 어려움을 겪었지만, 최 씨는 끈기와 노력으로 난관을 극복했다. 그는 '수도권이 아닌 지역 대학에서 유학을 준비하며 정보와 네트워크 부족으로 어려움이 많았지만, 열정과 목표가 있다면 출신 학교나 배경에 상관없이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 씨는 University of Delaware와 NC State라는 명문대 동시 합격이 자신의 끈기가 만든 결과라고 믿는다. 그는 '서울이나 해외 대학 출신이 아니어도 꾸준히 준비하면 길이 열린다'며, 후배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앞으로 유학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작은 조언이라도 나누고 싶다'고 말해 후배들을 향한 따뜻한 마음을 드러냈다.
 

  2025년 가을학기, 세계적인 화학공학 연구자로 성장할 최진원 씨의 새로운 도전에 많은 관심과 응원이 쏠리고 있다. 그의 성공 사례는 지역 대학 학생들에게 큰 희망과 영감을 제공하고 있다.